6과 세계 기독교 운동의 확장(추진력)

6과 세계 기독교 운동의 확장(추진력)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인류 역사를 통해 신실하게 그리고 꾸준히 이뤄오고 계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추진력이 있었기에, 복음은 이스라엘의 경내를 넘어 지난 200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확장된 것이다. 역사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반격이, 복에 의한 인간의 구속이 끊임없이 확장되어 온 구속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역사적 관점 = 성경의 예언이 하나님의 목적이 역사 안에서 성취되는 과정

★세계 기독교 운동 – 하나님은 창세기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목적을 인류 역사를 통해 신실하게 이뤄오고 계시는데, 이러한 하나님의 추진력이 있었기에, 복음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하나님 나라라는 주제가 열 시대에 걸쳐 400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본다. 또한 역사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반격으로 하나님이 사탄의 영역에 침범하셔서 사탄의 모든 계교를 무너뜨리고 사람들을 자유케 하며 그들이 다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반격은 복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역사는 복에 의한 인간의 구속이 끊임없이 확장되어 간다. 이 복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와 함께 영원한 관계 속에서 친교하는 것이다.

★구속사의 열 시대(400년x10시대 = 4000년)

랄프 윈터는 역사를 400년 단위로 구분했다. 하나님의 반격은 BC2000년경부터 시작된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 2000년을 400년 단위로 끊어서 족장시대, 애굽 포로 시대, 사사시대, 열왕시대, 바벨론포로 이후의 중간기시대로 나누고 예수님이 오신 후 2000년을 400년 단위로 나눠서 로마인시대, 야만인시대, 바이킹시대, 이슬람시대, 땅끝시대로 구분했다.

*이야기 전반부 – BC2000년경부터 이후 약 400년 동안 첫 시대에 아브라함이 열방을 축복하기 위해 택함 받고, 족장시대로 불리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 시대에 모든 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통치권을 회복하라는 명령을 반복해서 말씀하신다. 애굽에 종으로 팔린 요셉이 바로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된다. 그 다음 네 시대에도 가능한 곳에서 하나님은 백성의 자발적, 비자발적인 순종을 통해 자신의 뜻을 성취해 나가습니다.

*이야기 후반부 – 제1기에 무역로를 통해서 로마 세계에 복음이 전해졌지만, 로마제국의 공식 종교가 된 이후에는 복음 진보가 둔화되기 시작했다. 고트족이 로마를 침입했고, 로마 제국의 서부 지역 전체가 함락되었다. 제 2기에 로마제국을 침공한 야만족들은 이후 로마인들보다 훨씬 더 철저하게 복음화되었다. 후반부에는 최초의 수도회들이 설립되었다. 로마는 제국을 절반을 잃었지만, 야만족들은 기독교 신앙을 얻게 되었다. 제3기에 바이킹족이 이미 기독교화 된 켈트족과 고트족 야만인들을 침공했는데, 그 결과 바이킹족 역시 우여곡절 끝에 점차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제4기에 바이킹족이 기독교를 받아들이지마자, 유럽이 역사상 처음으로 기독교 신앙으로 하나되어 무슬림들에게 십자군전쟁으로 알려진 유사 선교를 시도했으나 대실패로 끝나 결국 무슬림선교를 향한 복음의 진보를 가로막았다. 제5기에 유럽은 땅 끝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게 되었다. 개신교에서는 자발적으로 가는 유형의 선교운동이 마침내 시작되었다.

★4가지 선교 유형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복을 확장시키려 하지 않을 때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계속 그 복을 확장해 오셨다. 선교 역사 전체에서 4가지 선교 유형으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하나님께 온전히 협조할 때나 협조하지 않을 때나 하나님은 자신의 선교를 추진해 나가셨다. *첫번째는 선교의 의도를 가지고 자발적으로 나아감.(예: 아브라함이 가나안으로 감, 베드로가 고넬료에게 감,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여행, 패트릭의 아일랜드선교, 켈트족의 유목민선교, 모라비안교도들이 미국으로 감, 모든 파송선교사님들) *두번째는 선교의 의도 없이 비자발적으로 나아감,(예: 애굽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 나오미가 룻에게 증거, 요나, 나아만 장군에게 잡혀간 히브리 소녀, 바벨론포로에게 잡혀간 히브리인들의 증거, 로마 제국 전역에 흩어진 그리스도인들, 바이킹에게 잡혀간 그리스도인들이 다시 바이킹을 개종시키는것, 신대륙으로 쫓겨난 청교도들이 미국 인디언에게 증거), *세번째는 자발적으로 찾아옴,(예: 나아만이 엘리사에게 온것, 시바 여왕이 솔로몬의 성전에 온것, 룻이 유다로 간것, 헬라인들이 예수님을 찾은 것, 고넬료가 베드로를 부른 것, 마게도냐 사람이 바울에게 도움을 청한것, 고트족이 로마를 침공하여 그리스도로 개종한 것, 바이킹이 기독교화된 유럽에 침공해 기독교를 접하게 된 것), *네번째는 비자발적으로 찾아옴.(예: 이방인들이 강제로 이스라엘에 정착한 경우, 로마군대가 갈릴리 지역을 점령한 것, 아프리카에서 미국으로 온 노예들 등)을 들 수 있겠다.

★ 구속 역사의 후반부 패러다임

복음 진보는 복음이 어떤 특정한 문화 분지에 침입해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 문화 분지란 종족 집단, 언어, 문화, 정치 체계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체계다. 또한 지리적으로 확장되어 간다. 세계 기독교 운동은 문화적으로 뿐만 아니라 지리적으로 확장되어 갔다. 기독교 선교운동은 BOBO이론을 거부한다. BOBO이론은 선교운동이 사도 시대 이후 잠시 중단되었다가, 종교개혁 시기에 근대선지자 (루터, 칼뱅, 웨슬리, 조셉스미스, 엘렌화이트, 존윔버 등)의 시기에 재개되어 현재에 이르렀다는 이론이다. 하지만 초대교회 이래 선교운동은 언제나 활발하게 이어져 왔다. 각 시대를 마감할 때마다 융성함 시기가 있었는데, 융성한 때 혹은 부흥기에 복음이 사회 전체 구조에 안정과 풍요로움과 활력을 가자다줬다.

★구속적 선교의 두 구조 = 소달리티와 모달리티

하나님의 구속적 선교의 두 구조는 모달리티와 소달리티이다. 모달리티는 포괄적이고 양육 지향적 구조로 된 단체로 예컨대, 교회 회중 혹은 세속 도시이다. 소달리티는 제 2의 결단, 과업 지향적 구조로 된 단체로 예컨대, 선교단체 혹은 군대 조직을 얘기한다. 민간 사회나 종교 단체에 이러한 두 구조가 모두 존재하고 두 구조 모두 하나님의 구속적 선교 사역에 정당하며 꼭 필요한 조직이다. 소달리티 구조는 지역 교회를 자라게 하며 확장시켜 나간다. 모달리티 구조는 선교단을 강화시키고 재정적으로 돕는다. 두 구조는 중요한 공생관계를 형성하며 함께 협력해 나간다. 소달리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복음이 신속하게 열방을 향해 흘러갔다.

★동방으로의 확장 – 아시아 기독교 복음 진보 과정

스콧 선퀴스트 교수는 아시아 기독교는 복음 진보 과정을 다섯 번 거치면서 확장되었다고 기술한다. 첫번째, 페르시아 선교(첫 천 년), - 사도 도마가 세운 초기 기독교 공동체가 인도 남부 해안선을 따라 형성되었고, 유대상인들이 중앙아시아 무역로를 따라 복음을 전파되었고, 페르시아 그리스도인들이 중국에 이르기까지 중앙아시아 전역을 다니며 복음전도하고 수도원을 세우며 교회를 개척했다. 페르시아 수도사 알로펜은 당나라에 복음을 전했다. 두번째, 카톨릭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몽골 제국 선교(1206~1368) – 1245년 프란체스코 수도회 수도사 카르피니의 요한을 몽골에 보냈고, 1294년에 몬테콜비노의 요한을 베이징 칸발리크에 파송했다. 세번째, 예수회 선교(1542~1773), - 예수회 수도사들이 남인도 쪽에 관심을 두고 말라카 몰루카 제도, 일본, 베트남, 타이완, 시암, 중국가지 개척 선교를 시도했다. 중국의 마테오 리치, 인도의 로베르토 드 노빌리, 베트남의 알렉산더 드 로즈가 선교했다. 네번째, 개신교 선교(1706~1950), - 1706년 덴마크 독일 선교회가 첫 선교사로 바돌로뮤 지겐발크와 하인리히 플뤼차우를 인도로 파송. 성경번역과 의료사업, 교육과 성경공부에 강조점을 두고 선교했다. 중국선교사 존로스를 통해 한국에도 쪽복음이 들어옴, 다섯번째, 아시아 현지인에 의한 선교(1950~현재) – 아시아 그리스도인의 노력을 통해 기독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나 한국, 말레이시아, 대만, 중국, 싱가포르에서 파송받은 선교사들의 사역으로 지금 네팔과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같은 나라에서 기독교가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 처음에 서아시아에서 동아시아로 이제는 동아시아에서 서아시아로 백 투 예루살렘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선교전략의 개발

복음이 전파되는 역사와 함께 선교 전략도 여러방향으로 실험되었다. 선교사들이 복음전파를 위해 다양한 선교 방법을 다뤘는데, 피어스 비버는 타 문화권에서의 복음을 전달할 때 4가지 광범위한 영역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문화순응의 전략 – 복음을 전할 때 현지 문화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방법으로써 복음 메시지를 현지 문화에 적응시키는 방법이다. 문명화 전략 – 문화 순응으로 생겨난 운동들을 상황화시켜나가는 것이다. 정복 – 선교사들이 식민 세력이나 제국주의 세력을 따라 들어와 무력으로 정복시키려는 경우도 있었다. 개발 – 선교사들은 종종 인간의 기본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방법을 도입했다. 때로 이러한 노력들은 문명화 사업 혹은 경제적 정복의 일환으로 간주되었다.